구리시는 시장 공약사업인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합동으로 추진할 이번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갈매동 545번지에 있는 갈매공공주택지구 자족시설용지 1만9124㎡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지상 10층 건축 연면적 약 14만㎡로 사업 기간은 2022년 말까지 278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2년까지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시에 우수한 벤처기업 및 소프트웨어기업 등 지식기반 기업 약 400~500개를 유치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벤처기업 창업, R&D 혁신을 지원함으로서 시장의 정책 의지인 'SMART 도시 구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의 타당성검토 용역 결과 이 사업을 통해 225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0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298명의 고용 유발 효과로 구리 북부권의 생산 활동과 고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도시공사는 오는 14일 구리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