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 부평 설치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은 청년창업 열기가 뜨거운 인천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2회 입교생을 모집할 당시 5.5대 1에 육박할 정도로 인천은 창업열기가 높았으나, 선발 인원이 안산에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018년 졸업한 8기는 40명 정원에 124명이 지원했으나, 2019년에는 40명 정원에 221명이 지원했다.

연수구 미추홀타워에 입주해 있는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인천캠퍼스는 전체 1876㎡ 면적에 창업공간A(239㎡), 창업공간B(223㎡), 회의실(162㎡), 시제품실(186㎡) 등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남쪽에 치우쳐 있어 부평은 물론이고 계양구나 서구에서 송도에 있는 인천캠퍼스까지 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 청년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제기되고 있다.

정 의원은 "20대 파워 상권 수도권 2위가 바로 부평"이라고 지적하면서 "청년들이 모이는 부평에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부평캠퍼스를 신설해 청년창업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