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1일 화성시 향남읍 홈플러스 앞 사거리에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운전 문화를 조성하자는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화성서부서 경찰서장을 비롯 녹색어머니 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향남읍장, 도의원, 시의원, 향남지구 유지 등 100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홍보물 및 차량용 방향제 등을 선물했다.


 미국은 횡단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모든 차량은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프랑스·독일·일본 등은 횡단하는 보행자 뿐 아니라 횡단하려는 보행자까지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횡단하고 있더라도 차량이 일시정지하지 않고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화성서부서에서는 차량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윤후의 화성서부서장은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단속 등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희 녹색어머니회장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에게 직접 홍보하고, 인식도 개선할 수 있어 보행자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 같다. 지속적으로 거리캠페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진 모범운전자회장은 "앞으로도 모범운전자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연합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