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 일원 19만4000㎡ 부지에 977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양평군이 제출한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평군이 464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용문면 일원 19만4000여㎡ 부지에 977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방식은 토지소유주로부터 제공받은 땅을 먼저 개발 부지로 조성하고, 부지 조성비용에 해당하는 만큼의 토지를 제외한 후 나머지를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환지방식을 택한다.
양평군은 19만4000여㎡ 부지 가운데 9만9000㎡를 주거용지로, 2만㎡는 근린생활용지로, 7만5000㎡는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문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용문역 배후지를 환경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완료 시 지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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