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통시장 등 집중점검
인천 중구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을 중심으로 '저울 부정사용'을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거래가 활발한 시장과 정육점, 식품점 등이 대상이며 인천시 산업진흥과와 국가기술표준원,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KASTO(한국계량측정협회), 소비자감시원이 함께 진행한다.

점검은 업소에서 사용하는 접시·전기식 지시저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민원이 발생한 곳들은 중점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점검항목은 계량기 변조와 봉인상태, 영점 조정상태, 정기검사 실시여부 등이다. 구는 변조가 확인되면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정기검사를 받지 않거나 저울 유리가 파손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불량 계량기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해 추석 민생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