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앞두고 의미와 재미를 함께 나누는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제 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개막식과 화려한 막이 올랐다.

14일 개막식은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와 세대, 꿈과 현실, 팬과 작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 웹툰과 세계가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아 펼쳐졌다.

특히 축제 현장에는 국내외 카툰작가 60여 명의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전시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웹툰 캐릭터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회가열려 광복절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축제에는 또, 2018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컨퍼런스, 경기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 만화가 사인회와 토크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 OST 콘서트',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진해 만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만화 수출마켓인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키콤)이 13~14일 이틀간 중국 최대 IT업체인 텐센트, 웹툰 플랫폼 U17, 일본 고단샤와 소학관, 미국의 코믹솔리지(아마존) 등의 해외기업과 역대 최대 참여 규모인 60개 국내 기업 간 300회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어 한국만화의 수출 활로를 찾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 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