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외출이나 산책 운동 시 활용하도록 주요 공원에 미세먼지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등을 이달 중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원은 고리울 가로공원과 남부수자원 생태공원, 심곡 시민의 강 등 3곳으로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상태에 따라 파란색과 녹색 노란색 빨간 색 등 4가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미세먼지가 '좋음' 단계일 때는 파란색, '보통'은 녹색, '나쁨'은 노란색이고 '매우 나쁨'단계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부천시는 지난해에도 중앙공원과 오정 대공원, 누른 말 공원 등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시 미세먼지기획과 관계자는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4가지 색의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외출이나 운동 시에 활용하도록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한다"라고 밝혔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