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日 경제침략 대응 체제 구축"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윤관석(인천 남동을) 수석부의장은 6일 "일본의 기습적이고 비열한 경제침략에 맞서 사회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 역시 비상한 각오로 총력 비상대응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4일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며 "관련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은 물론 필요한 모든 법적·제도적 대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위기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미 구성돼 있는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에 일본 수출대응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상황점검단을 내실 있게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부의장은 그러면서 "'국내 정치는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Politics stops at the water's edge)는 외교가의 명언이 있다. 국가 경제적 위기를 앞에 두고 여야나 정파를 따질 여유도, 이유도 없다"며 자유한국당의 위기극복 동참을 촉구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