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통해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 내부에 청소년수련관 형태의 청소년복합문화센터와 공동체육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안성지역은 그동안 시군별로 의무적 설치 시설인 청소년수련관 형태의 시설이 운영되지 못했다.

시가 지역 청소년 지역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청소년 문화시설 잘 모른다는 답변이(76%) ▲청소년 문화시설 방문한 적 없다(60.5%) ▲청소년 수련관 건립시 이용하겠다(67.3%)고 답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에 정책공모를 통해 오는 2020~2022년까지 안성시 낙원동 68-1 일대 본관(5층), 별관(3층), 지하(2층)의 청소년·주민들을 위한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를 조성한다.

안성맞춤 공감센터에는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 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육, 체육, 여가활동 공간을 확보할수 있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복합체육센터가 조성된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3000㎡에 학교 밖 청소년지원체계를 내실화(학습, 진로, 정서지원)한다.

청소년의 복합문화센터는 사회적응 능력 배양 및 활동을 통한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놀이문화 형성, 가족들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함께 건립할 예정이던 장애인 체육센터를 일반 체육센터로 변경해 신축한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