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청년당원(청년당원)들은 5일 '안성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의 바램'이 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청년당원들은 우석제 안성시장의 2심 재판 결과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시장의 재산신고 누락에 대한 고의성 유무를 떠나, 해당 사건이 선거 당락과 연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든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우 시장이 받은 득표율은 역대 최대였을 뿐 아니라 경쟁 후보자와의 표차이가 가장 많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년당원들은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우 시장의 채무는 그의 동생의 것이라는 증거가 객관적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우 시장이 채무 신고 내역을 누락한 단 한 가지 사실로 인해 시장직을 잃는다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파기 환송해 다시한번 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야를 막론하고 우석제시장의 재판결과에 대한 우리의 염원을 정치 쟁점화 시키지 말 아달라고 밝혔다.


청년당원들은 지난 6월 21일 고등법원 판결 후 안성의 변화와 염원, 도시 활력이 꺼지지 않을까 불안감과 걱정이 든다고 강조했다.


청년당원들은 "우 시장의 경제발전과 시민을 공약과 정책을 믿고 선택했으며 시민들 대부분 이 선택이 옳았던 것임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역 민의를 살피지 못한 법원의 판단이 아닌 4년의 재임기간이 지난 후 우리들의 손으로 우 시장을 심판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