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음악회를 준비하시느라고 고생하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 미양면 보촌마을은 지난 3일 마을 노인쉼터 정자 그늘에서 '보촌마을 해바라기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미양면주민자치프로그램의 밴드연주와 기타연주, 방송댄스, 성악가 고희전 및 가수 한석영의 초청무대 등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를 참관한 마을 어르신은 "해바라기를 심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개되어 주민들과 함께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병두 마을이장은 "2019년 제8회 안성맞춤 마을대학 공모사업으로 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해바라기를 심었는데, 해바라기가 만개된 시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됐다." 며 "바쁘신 주말에도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더욱더 화합해 정감이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