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발전 방안 마련 토론회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23일 오후 3시 인천 적십자재활병원 2층 강당에서 '방과 후 학교,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 청학초등학교 임종천 교장이 '과부하가 걸린 학교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김왕준 경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김국환 인천시의회 의원, 김은주 인천교육청 장학관, 윤종만 마을과이웃 대표, 김영태 청학초학부모위원회 감사가 나서 '방과 후 학교'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2006년에 혁신적 교육체제를 표방하며 만들어진 방과 후학교는, 최근 위탁방식으로 학교와 계약한 운영사가 부도가 나서 논란이 됐다. 또한 운영책임이 학교로 넘어감에 따라 발생한 교사의 업무 과중과 방과 후 학교 수업의 질에 대한 학부모 불만도 지속되고 있다.

박 의원은 "토론을 통해 '방과 후 학교'에 대한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운영체제 개선의 실마리 마련을 기대한다"며 "특히 연수구는 방과 후 학교 위탁문제를 직접 겪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토론회의 좋은 결실을 통해 교육부에 정책 건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