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학교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비 5억4000여만원과 시·군비를 포함해 모두 13억5000여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문화유적지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공연 관람 등 체험 중심이며 문화·예술·스포츠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이밖에 15개 시·군이 제안한 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안양시), 3D프린터로 로봇 만들기(광주시), 뻔(Fun)한 꿈 제작소(구리시) 등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청 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www.gdream.or.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교육통계 연보에 따른 연간 경기도 내 학업 중단자 수는 1만5576명이며, 이는 국내 전체 5만57명의 31%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