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여론조사도 진행
경기도의회가 지난 1년간의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도의회는 이번 도민평가 결과와 함께 문화격차 해소방안, 자치분권 등에 대한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제10대 도의회 개원 1주년 의정성과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도의회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제10대 의정활동에 대한 경기도민 의 의견을 수렴, 합리적인 지적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맡길 예정이다. 질문 내용이나 방법, 시기, 대상자 선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 도의회는 각종 현안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의정활동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정해진 여론조사 주제는 ▲도민이 바라보는 소방 조직과 소방서비스의 인식 ▲자치분권 강화 및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의 인식 조사 ▲경기도의 성평등 정책 관련 도민인식 조사 ▲경기도민 문화격차 해소 방안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등 5개다. 다만, 이들 5개 주제는 향후 내부 논의를 통해 실시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주제의 여론조사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 집행부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를 수시로 실시해 도정에 반영하는데 도의원이 펼치는 주요 의정활동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피드백이 그 동안 없었다"며 "수렴된 의견을 의정활동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론조사 실시 시기나 주제 등은 계획 단계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