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행정1부지사 등 멕시코·콜롬비아·미국 방문

경기도가 미주 3개국을 찾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희겸(사진) 행정1부지사와 외교통상과장, 도서관정책과장 등 9명의 대표단이 2일부터 10일까지 6박9일 일정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을 방문한다.

우선 도 대표단은 멕시코시티와 메리다를 방문, 멕시코주 정부청사를 방문한 후 주멕시코 대사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날' 제정 기념식과 한글학교를 찾아 도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멕시코는 도와 지난 1996년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나라로, 도내 기업들의 수출국 중 9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경제개발장관과 관광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보건의료 및 뷰티산업 확대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한-콜롬비아 경제협력 포럼'에 참가, 도 통상촉진단에 참가하고 있는 도내 기업들을 격려 한 후 보고타 시장과 만나 4차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8일에는 미국 LA를 찾아 현지 도내 기업들과 부지사 주재로 '북미시장 진출 성공전략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LA에는 현재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경기텍스타일센터(GTC)가 도내 현지 기업들을 돕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시티와 보고타, 로스앤젤레스(LA) 방문은 자매결연을 맺은 멕시코와의 교류 확대와 콜롬비아, LA 한인기업의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