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사회복지기관들이 지역 내 다문화가족 지원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부평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갈산·부평중부·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과 '다문화가족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평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부평구는 인천 내 10개 군·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2017년 기준 2만2484명이 집계됐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다문화가족과 공존하는 부평구'를 목표로 서로 협력하고 관련 프로그램 등을 공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평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다문화사회로 변하고 있는 부평구를 보다 건강한 지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