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토론회 … '인사권 독립 TF' 구성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원 선출방법 개선, 지방의회 책임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전부개정안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우선 다음달 14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토론회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의견 수렴과 함께 안건 통과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무처장을 총괄추진단장으로 한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태스크포스(TF)팀'도 최근 구성했다.
TF팀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등을 논의하고, 실무적으로 챙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인사운영 및 충원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용역도 착수했다.
연구용역은 한국정당학회 가상준 단국대 교수 주도로 3개월간 진행된다.

지방의회 인사운영과 관련한 해외 및 국내 사례 비교연구와 함께 도의회 인사권 운영실태 조사 및 제도개선 과제 도출할 계획이다.
송한준 의장은 "5월 국회 임시회에서 전부개정안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