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일반교사로 확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내년에 일반보육교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부터 18일 사이 나흘간 수원시청과 경기여성비전센터에서 제1기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1기 교육에 참여한 도내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42명은 총 30시간에 걸쳐 도 보육정책의 방향성과 보육의 공공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배웠다.

교육은 ▲보육공공성 및 정책 이해 ▲경기도 공보육 추진과 보육사업 이해 ▲어린이집 재무회계관리 ▲회계 실습 ▲운영 평가 ▲원장 감성리더십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의 운영과 지원 ▲안전관리 ▲친환경 급식관리 ▲영유아 인권친화교육 ▲부모 소통 및 지역사회 협력 등 11개 주제로 진행했다.

도는 향후 ▲시흥 행복교육지원센터(6월11~14일) ▲의정부 맑은물사업소(8월6~9일) ▲성남시청(10월22~25일) 등에서 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에는 160여명의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참여한다.
또 오는 2020년부터는 신임원장뿐 아니라 일반 보육교사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미자 도 공보육확충팀장은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수가 2017년 660개소에서 2019년 3월 801개소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고자 어린이집 운영 경험이 없는 초임 원장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게 됐다"며 "공공성 및 보육 전문성에 관한 다양한 사례학습 제공을 통해 도 보육품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