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가족협 "진상 규명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 전면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생존자·생존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지난달 29일 게시한 것으로 17일 오후 현재 21만9449명이 동의했다.

이로써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가족협의회는 청원 글에서 "세월호 참사는 검찰의 강제수사가 필요한 범죄"라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고발을 넘어서는 전면 재수사만이 진상을 밝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