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14필지 오늘부터
주변보다 20% 저렴 가격경쟁력
▲ 평택포승(BIX)지구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15일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차분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14필지 총 9만5467㎡ 규모로 화학, 자동차부품, 기타기계, 전자부품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까지 접근성 등 입지 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시세 대비 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높은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평택포승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이다.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는 올해 9월 말,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11월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지정 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기존에 외국인투자기업만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을 국내 기업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취득세 75% 감면, 5년 간 재산세 35% 감면 등이다.

공급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산단판매부(031-220-3545) 또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