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서 … '학점제' 이해 넓히기
경기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위한 '고교학점제 정책공감콘서트'가 12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학부모와 교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고교학점에 이해를 위한 영상자료 시청을 시작으로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가 '미래교육 시작, 고교학점제'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고등학생이 바라본 고교학점제 현장 발언대', '부총리·교육감·학생·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고색고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과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특강 등도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송해덕 중앙대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고교학점제를 '공감'하기 위한 취지에 맞춰 '내가 고등학생이라면 듣고 싶은 과목은', '실제 고교학점제 결과 어떤 과목이 도움이 됐는가',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은', '고교학점제 학교에서 수업이나 평가의 변화는', '고교학점제란 ○○○이다'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124개 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본격 시작되며, 2025년 전국에서 시행된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 관계자는 "2022년 본격 시행에 앞서 제도적 보완을 충실히 하고, 학교 현장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