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과 분리 … 경제재정국 신설
구리시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7기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1국, 1단, 4과를 신설해 4국 1사업단, 1직속, 2사업소 8개동으로 개편하는 최대폭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시는 우선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경제재정국을 신설했다. 또
한 도시전략사업단, 소통공보담당관, 위생안전과, 수택보건지소도 새로 설치했다.

세무과는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됐고, 구리아트홀은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폐지하고, 문화예술과와 통합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에 적합한 인물을 적소적재에 배치하는 등 일 중심 조직과 업무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 최초로 팀장 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균형있는 승진과 공정한 자리 배치을 꾀하는 등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사기앙양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시는 이번 인사로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와 테크노밸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민과 일 중심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적체됐던 인사에 숨통이 트이고, 시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를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며"이를 계기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승진하고 인정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