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이 '옥정~포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이 '옥정~포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경기도와 포천시·양주시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이 결정된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와 포천시·양주시는 6일 오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양주 옥정∼포천 19.3㎞)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정적·재정적 지원 결정 합의 등 제반 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 구성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협약식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보상 차원에서 옥정∼포천 구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며 "경기도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양주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산포천선 건설사업은 1조391억원을 들여 전철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포천 소흘읍∼대진대학교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발표한 '2019 국가균형프로젝트'에 포함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으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호선은 현재 도봉산까지만 연결돼 있으며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까지 15.3㎞를 연결하는 사업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