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가 다문화가족 설맞이 힐링콘서트를 27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명절을 맞아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고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마인드 강연, 감동영상, 마인드토크쇼, 영상편지, 하모닉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박따냐씨는 "결혼 이후 고향을 못 가봤는데 이 콘서트를 통해 고향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는 인천지역의 청소년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문화 복지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과 배품의 문화정착을 실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