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인천본부·바로병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전개
▲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는 21~22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바로병원에서 '아이구출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리 아이들을 구출해주세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는 21~22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바로병원에서 '아이구출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병원 이용객들에게 심각한 아동학대 실태를 알리고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라는 점을 인지시켰다. 이틀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150여명이 동참했으며 아동학대 예방법을 익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본부는 아동학대와 관련된 퀴즈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대 유형을 알렸다.

또 시민들이 학대피해 아동의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통해 교육했다. 아동학대 신고번호를 홍보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특히 사회복지 실습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캠페인 기획을 맡아 의미가 더 컸다.

캠페인 기획에 참여한 정효진 실습생(가천대학교 4학년 재학)은 "아동학대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언론과 방송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라며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에서 실습을 하고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바로병원은 지난해부터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와 해외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병원은 본부의 캠페인 진행 소식을 듣고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돕고자 장소를 제공했다.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된 기관으로 국내와 북한, 해외 등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