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코리아 이만우·성숙희 대표 동반 가입...지역 첫 사례

인천 최초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가 동반 가입한 사례가 나왔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이만우(60)·성숙희(59) 유니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부부가 아너 소사이어티의 132·133번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환갑을 맞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이 대표 부부가 가입하면서 인천의 가족 아너는 부부 7쌍과 형제 2쌍, 부자 3쌍, 부녀 1쌍으로 총 13쌍이 됐다.

이 대표는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적금을 들어놨었는데 나눔 실천에 쓰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나눔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도움을 준 부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 회원은 가입식에서 "남편과 함께 뜻을 함께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