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경제협력포럼 … 400여명 참여

한국과 중국 대표 기업인들이 참여해 양국 간 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제5회 한중 경제협력포럼'이 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알리바바, 화웨이, 중국건축그룹 등 중국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포스코, SK그룹 등 200여개 국내 기업과 기관 등 모두 400여명이 참여한다.

주한 중국대사관과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CCPIT) 등 중국 정부와 기관 관계자도 대거 참여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참석해 양국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중 신협력 시대의 교류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양국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향후 과제 및 협력방안',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로운 기회'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중 기업·지방자치단체 협력 조인식, 투자 상담, 산업입지 시찰과 네트워킹 리셉션 등의 행사도 열려 양국 기업인들의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중 양국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한중 경제협력 공로상'을시상한다.

한중 경제협력 포럼은 양국 기업인들의 우호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국 아주발전경제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와 주한중국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이번 행사의 추진위원장인 정광영 전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동북아에 새로운 협력 기회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이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