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명절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명절 열차 승차권 사전예매가 가능해지고 예매시간 또한 오전 6시에서 7시로 늦춰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 계획을 3일 발표했다.

평시 열차표 예매 시 모바일 앱 사용률이 2011년 16%에서 2017년 67%로 크게 증가한 만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철도공사와 SR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8월 초까지 명절 모바일 웹 개발, 예약 발매 시스템을 정비 후 사전 테스트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시행하는 첫해인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사전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