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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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후보들은 일제히 인천불교회관, 연화사·황룔사·흥륭사 등 인천의 주요 사찰들을 방문하여, 신도들과 부처님 자비사상을 같이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불교회관, 흥륜사를 찾아 신도들에 대한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란다"며 "화합과 상생의 불교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불교회관의 행사에는 민주당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과 같은 당 맹성규 남동갑 국회의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도 함께했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또한 이날 황룡사, 흥륜사를 방문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인천 전역과 시민의 삶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본받아 저, 유정복은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으로 언제나 지역과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말이 아닌 책임과 실천으로 3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도 흥륜사를 방문했다. 문 후보는 SNS 메시지를 통해서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진보와 보수, 계층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자"고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이날 흥륜사 법회에 참석, 시민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인천을 바꾸기 위해 정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인불교대학 수미정사에서 진행하는 음악회에도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시민들과 함께 축원했다.
/신상학·곽안나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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