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슬로건戰
[6·13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슬로건戰
  • 정재수
  • 승인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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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증된 성과·높은 지지율 내포 … 전해철, 노·문 대통령과의 인연 강조 … 양기대, 경제발전·통일 주도 포부
#이재명 "압도적 1위로 새로운 경기를 책임질 '유일한 필승카드'".

#전해철 "노무현의 민정수석, 문재인의 지킴이, 전해철.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사람' 전해철".

#양기대 "경기도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고, 남북한 기회와 번영의 중심지로 만들 '경제통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을 앞두고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양기대 후보가 자신들만의 '경선 슬로건'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에 나섰다.

캠프가 자리잡고 있는 사무실 외벽에 대형 가로펼침막을 비롯해 SNS 홍보용 이미지에 사용할 문구 등에 자신을 어필하고 상대후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함축성 있는 슬로건 선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자신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필승카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과 인지도에 있어 '압도적 1위로 새로운 경기를 책임질 유일한 필승카드가 바로 이재명'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문재인정부 성공은 지방선거 승리'라는 부제를 내세웠다.

이 후보캠프 측 김남준 대변인은 "이미 검증된 성과와 실력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어갈 준비된 후보라는 점과 높은 지지율이 '당심과 표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함께 할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노무현의 민정수석, 문재인의 지킴이, 전해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전 의원 측 김현삼 대변인은 "한결같이 문재인정부와 함께 할 사람, 경기도민과 함께 할 사람은 전해철 뿐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문재인정부와 힘을 모아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일할 도지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재직시절 이룬 경제발전과 남북 통일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양 후보는 '경기통일 도지사'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경기도 경제를 확 살리고 남북한 경제협력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점을 내세웠다.

양 후보캠프 측 송두영 대변인은 "경제통일도지사 슬로건은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로 변화시켰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추진은 처음에 비웃음을 사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의 철길과 도로 연결에 대한 논의가 예정됐다"며 "경기도를 '동북아고속철도경제권'의 주역으로 만들고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정치권 한 관계자는 "예비후보들만의 이미지를 제대로 담은 슬로건이야말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수·김중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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