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수혁(18)군이 장애인스노보드 최연소 국가대표로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오른쪽 팔이 없는 상지장애로, 태어난지 18개월 때부터 장애인복지시설 SRC보듬터(광주시 초월읍)에 입소해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대한 장애인체육회에서 상지장애를 가진 스노보드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던 한 특수교사의 추천으로 스노보드를 접하게 돼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까지 활약하게 됐다.
수혁이는 지난 12일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에 출전했으나 아깝게도 매달 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평소 기록을 갱신(1분 22초 68초, 21위)하는 성과를 거둬, 4년 후 베이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혁이는 "패럴림픽에 참가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많은 친구들과 우정을 쌓게 되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면서 "4년 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는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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