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남춘·윤관석·홍미영 나와도 40% 넘어 선두
인천시장 적합도 유정복23.2% … 타 후보 2배 앞서
제목-없음-2.jpg
D-162, 6·13 지방선거를 5개월 여 남기고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간의 가상 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2·3면

1일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에서 유 시장은 민주당의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과 박남춘(남동 갑) 국회의원, 윤관석(남동 을)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간 가상대결에서 모두 낮게 조사됐다. 국민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은 유 시장과 민주당 후보간의 3자가상대결에서 모두 3위에 올랐다.

3자 가상대결 모든 결과에서 민주당 김 사무총장·박 의원·윤 의원·홍 구청장이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유 시장 20%대, 문 전 의원 10% 대로 집계됐다.

여야 인천시장 적합도에서는 유 시장이 현직 시장 프리미엄이 반영돼 가장 높았다.

유 시장의 시장 적합도는 23.2%로 여타 여야 후보들 적합도 응답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없음'(16.4%), '모름/무응답'(22.9%)이 39.3%로 유 시장의 적합도를 크게 앞선 만큼 남은 지방선거 기간 후보 적합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천시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인천발 KTX 건설(21.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이후 대책(17.2%), 지방분권 강화(11.8%), 수도권매립지 인천 이관(8.4%) 등으로 관심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맞춰 민주당의 지지율은 과반수를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2.0%로 앞도적이고, 자유한국당 15.9%, 국민의당 6.8%, 정의당 6.4%, 바른정당 4.6%, 기타 정당 1.6%로 분석됐다.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진보성향의 임병구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13.3%로 가장 높았고, 보수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8.2%,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 6.9%, 보수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6.0% 등이 주목할 적합도를 얻었다. 하지만 나머지 군소 후보들은 3~4%로 낮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적합도가 47.2%로,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14.5%), 정의당 심상정 의원(11.3%),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5.0%)과 전해철 의원(3.2%), 한국당 심재철 의원(3.2%), 양기대 광명시장(1.2%)을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6~28일 인천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7(남성 647명, 여성410명)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사용했다. 무선 68% 가상(안심)번호 프레임과 유선 32%(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로 이뤄져 응답률은 3.9%(총 2만7206명 중 1057명 응답)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영·곽안나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관련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군 강세 … 유정복 고전 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인천시민은 문재인 정부의 견제보다는 지지를 택한 것으로 분석됐다.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소속 후보군들은 타 정당 후보군들의 지지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역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당인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을 크게 극복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살펴본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우세 속에 소속 당 후보군들...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적합도 이재명 47.2% … 남경필 14.5% … 심상정 11.3%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사흘간 경기지역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야 후보 적합도 지지율조사에서 47.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14.5%), 정의당 심상... [경기도지사 4자 가상대결] 민주당 경선이 판세 좌우 … 남경필 '고군분투' 인천일보가 올해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54.5%)이 과반을 넘기면서 도지사 선거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13.7%), 정의당(6.8%), 국민의당(3.9%), 바른정당(6.0%)을 합한 수치(30.4%)를 크게 웃돌았다. 실제로 조사대상을 여야 4당 정당별 후보로 나눠 실시한 4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민석(오산) 국회의원은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