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올해 10월 말 기준 지방세 6465억원을 부과해 6026억원을 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징수 목표액 6157억원의 93.2%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억원 늘었다.

징수액은 현재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1위 규모다.

취득세가 2566억원으로 전년보다 428억원 증가한 가운데 지방소득세 158억원, 재산세 119억원이 증가했다.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가정택지·루원시티·검단신도시의 부동산 거래 및 개발이 늘었고, 검단산업단지·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북항 일원 등에 기업들이 공장을 신축해 입주함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올 9월부터 1년간 청라·검단·가정지구 등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14개 단지 1만3339세대가 준공돼 입주, 취득세·등록면허세 등 973억원의 세입이 발생할 예정이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