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 '2017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연합회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권 산업단지 간 협업과 업종별 집적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인천권 7개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MC)와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회 두 단체의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시에 열렸다.

미니클러스터란 산업단지 내 같은 업종별 산학연관이 집적화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에선 2008년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4개(산업기계부품, 자동차모듈, 정보융합부품, 생산기반부품), 주안·부평국가산단 2개(SMT, 스마트전자기기)를 비롯 인천지역 일반산단 1개(미래형 융복합 부품소재) 등 모두 7개 미니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주요 업종별 산·학·연·관 협의체로 구성된 7개의 미니클러스터(MC)엔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 중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개별 MC의 2016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17년 사업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7개 미니클러스터 간 교류·협력을 위해 2014년 11월 설립된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회 정기총회에선 2016년 회계결산보고 승인, 2017년 사업계획 승인, 정관 개정, 외부강의가 진행됐다.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2017년도 사업 확산을 위한 전기로 삼아 기술 이전, 수출 지원활동을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며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워킹그룹 가동, 공동과제 발굴 등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