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학기 3~6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 및 대학생 168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생(전문대학 포함)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6~1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및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근무부서 배치 후 다음달 3일부터 4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도청 각 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키우게 된다.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시급 7910원의 생활임금 수준 급여가 지원되며 월 만근 시 4대 보험 공제 후 162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지원 가능하다.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은 도가 지난 2015년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약 7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학기, 2학기, 여름방학 기간으로 나누어 총 750여명의 인턴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경기도 청년인턴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있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