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신 압도적 스케일 자랑 이정재·이범수·진세연 열연
리암 니슨, 맥아더 장군 변신 강인한 카리스마 시선 끌어


6·25 전쟁이 한창이던 때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의 주도로 시작된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판도를 바꾼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된다.

성공률 5000대 1에 불과했던 작전을 기습적으로 추진한 맥아더와 그 뒤에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개봉 준비를 마쳤다.

최근 비밀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치열한 전투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할리우드 최고 스타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촬영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천에서의 상륙을 감행하는 맥아더(리암 니슨)의 강인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고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인천 사령부로 잠입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이들의 비장한 모습과 전투신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장학수와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과의 팽팽한 대립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열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끄는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친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 병원 간호사 한채선 역을 맡은 진세연과 맥아더 역의 리암 니슨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1950년 9월15일 오직 하루 동안만 가능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생생하게 그린 영화는 7월 관객을 찾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