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 2월19일 부평아트센터
2월21일부터 송도트라이볼서 공연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인천 상설공연 '비밥'이 관객들에게 맛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그동안 인천 중구문화회관 상설공연장에서 진행해왔지만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2016년 1월5일부터는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비밥'은 세계적인 음식 스시, 피자, 누들, 비빔밥을 소재로 요리 장면들을 비트박스와 비보잉, 아카펠라 등 신나는 음악과 춤을 승화시켜 유쾌하고 코믹한 작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축제에서 매진행렬을 기록했을 뿐만아니라 2015년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해 대표적인 한류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공연 관람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시가 조사한 결과 올해 비밥 공연 관람객이 지난해 5만1044명에서 올해는 5만5325명으로 8.38% 늘었으며 해외관광객 관람자 수는 2만7255명으로 작년 1만4640명에 비해 86.16% 늘었다.

또 2014년 회당 평균 관람객 178명에서 2015년 190명으로 11.23% 증가해 작년 대비 공연 관람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5일부터 2월19일까지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장소를 이전한만큼 홍보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비밥 공연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새해 첫 공연이 끝나면 오는 2월21일부터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비밥 공연팀은 입지적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한 장소에서 비밥 공연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송도 트라이볼 공연부터는 인천 대표음식인 짜장면을 요리 소재로 추가해 인천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공연을 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비밥'은 CJ E&M과 ㈜페르소나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명사인 최철기 사단의 작품이다.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1월5일~2월19일(2월6일~10일 설연휴 공연없음) 화요일~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5시 공연. 인천시민 1만원. 60분. 1644-1248


/김혜민 기자 kh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