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현재 69%
작년 39%서 껑충
여주시 지역 각종 건설공사 하도급율이 지난해 39%에 머물던 저조한 상태에서 올 8월말 현재 69%로 급상승하는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원경희 시장은 취임 이후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관내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들의 돈 흐름을 가급적 소득재원이 부족한 여주시 관내에서 현금이 풀리도록 각종 회의와 간담회 시 공무원들과 함께 부단하게 관심을 기울여 왔다.

원 시장의 '돈이 도는 여주'는 슬로건이 너무 자극적이고 직설적일수도 있지만 39%에서 69%로 껑충 뛰는 하도급 증가 지표율을 놓고 보면 이 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가장 이기적이고 현실적인 슬로건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는 앞으로 관내 하도급율을 80%까지 끌어올려야만 각종 규제로 발목이 묶인 침체된 여주 지역경제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관내 하도급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더 절실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여주=김광섭 기자 g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