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65세이상 노인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사업을 오는 10월 1일부터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65세이상 노인들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보건기관에서만 가능했지만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돼 무료 예방접종을 받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여주시는 이용자 접근성 제고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위탁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실제 거주 지역과 가까운 공공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계약이 체결된 의료기관 현황은 오는 9월 중으로 여주시청 및 여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고해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도 전국 지역별로 위탁의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민간위탁이 첫 시행되는 해 인만큼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주시보건소 보건사업과 지역보건팀(☎887-3634,3635)으로 하면 된다.


/여주=김광섭기자 g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