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상승세 밑받침은? JTBC '비정상회담'이 새 단장 후 시청률 4%에 접어들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상승세 밑받침은? JTBC '비정상회담'이 새 단장 후 시청률 4%에 접어들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상승세 되찾을 수 있는 포인트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그 날'이 찾아왔다. 지난해 승승장구하던 '비정상회담'은 기미가요와 에네스 카야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새 단장 후 다시 시청자 사랑을 찾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2일 G12 체재를 완성한 후 시청률 3.80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해 같은 달 19일 4.524%, 26일 4.366%에 이어 2일 4.320%를 기록하며 4%대 시청률에 안정적으로 접어들었다.

'비정상회담'은 지난달 한국갤럽이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5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에는 '무한도전' '가족끼리 왜 이래'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 등 지상파에서 이름을 올린 것을 볼 때 종합 편성 채널 프로그램으로서 뛰어난 성과다.

'비정상회담' 준비 토론만 12시간. 제작진과 출연진이 녹화 전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한다. /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준비 토론만 12시간. 제작진과 출연진이 녹화 전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한다. / JTBC 제공

앞서 멤버 하차와 교체를 반복하며 겪었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나고 재정비를 마친 시점에서 지난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여기에는 다른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비정상회담'만의 특색이 뒷받침돼 시청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매회 다른 사회적인 이슈를 다뤄 시청자를 지루하게 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슈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비정상대표들의 각기 다른 의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로 정해진다. 나라별로 공통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각국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있는 문제가 '비정상회담' 탁상에 오른다.

새로 합류한 러시아 국적의 벨라코프 일리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로 국적이 더욱 다양화됐다. 특히 소를 숭상하고 개성 있는 종교 문화를 가진 네팔의 이야기가 더해져 비정상대표들의 관심까지 모으고 있다.

흔히 외국인 예능에서는 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그쳤지만, '비정상회담'은 그 현상을 분석하고 '토론거리'로 다루며 정보와 생각을 동시에 심어준다.

'비정상회담' 새 멤버 합류로 활력. '비정상회담'에 수잔 샤키야 블레어 윌리엄스 벨라코프 일리야(왼쪽부터)가 의견 다양화에 제 몫을 하고 있다. /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새 멤버 합류로 활력. '비정상회담'에 수잔 샤키야 블레어 윌리엄스 벨라코프 일리야(왼쪽부터)가 의견 다양화에 제 몫을 하고 있다. / JTBC 제공

제작진도 주제 선정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김희정 PD는 최근 <더팩트>에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비슷한 나이 또래여서 우리 세대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을 주제로 꼽는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녹화 1주일 전 주제를 놓고 제작진과 비정상대표 1명이 만나 약 1시간 30분 정도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은 출연진이 준비한 자료를 보며 정보를 얻고 '비정상회담' 토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그 나라의 자국민인 비정상대표들의 이야기 덕분에 단순히 인터넷이나 뉴스 검색에 의존한 '겉핥기' 식이 아니라 '비정상회담'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단독 정보'들이 다뤄질 수 있다.

고비를 넘긴 '비정상회담'은 본래 가진 콘셉트 자체가 장점인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의 노력과 멤버들의 프로그램을 향한 열의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며 안방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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