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에서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김현중을 약식 기소했다. /사진출처=더팩트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중이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19일 여자 친구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폭행치상)로 김현중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현중이 '여자 친구에게 격투기를 보여주려다 다치게 했을 뿐 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폭행이 명백하다"며 "피해자와 폭행 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김현중이 반성문을 제출한 점 등을 참작해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해 8월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여자 친구 A씨에게 고소당했다. 당시 A씨는 김현중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여자 친구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처를 주어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