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근황을 12일 tvN '명단공개 2015'가 소개했다. 양파 근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 DB
양파 근황을 12일 tvN '명단공개 2015'가 소개했다. 양파 근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 DB

양파 근황, 에프엑스·티아라·이승기 앨범서 작사가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는 '응답하라 1990년대 전설의 스타 명단'이라는 주제로 199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의 근황을 다뤘다.

가수 양파는 지난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후 방송3사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최연소, 최단기간 역사를 새로 썼다.

3장의 앨범으로 모두 157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던 양파는 1998년도 대입수능에서 2교시를 마친 후 위경련으로 쓰러져 시험을 마치지 못했다. 한때 외교관을 꿈꿨던 양파는 재수 대신 가수 활동에 전념하다 1999년 3집 '미싱 유'를 끝으로 9월에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가요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버클리음대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했다.

2007년 양파는 6집 '사랑 그게 뭔데'로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 후 양파는 에프엑스, 티아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의 앨범에 작사가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태양은 가득히', '신사의 품격', '뿌리 깊은 나무' 등 각종 드라마 OST 앨범에도 참여해왔다.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