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현이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진석 기자
배우 설현이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AOA 설현(21·김설현)이 영화 '강남 1970'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28)와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설현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 제작 모베라픽처스,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민호와 스크린을 통해 만난 소감을 밝혔다.

설현은 "연기가 처음이라 현장이 어색하고 긴장됐다"며 말문을 열고 "현장에서 이민호 오빠와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배려를 많이해 주셨다. 굉장히 다정하게 대해줘서 편하고 자신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민호 뿐 아니라 감독님과 스태프, 정진영 선배님도 다정하게 맞이해 주셨다. 아무래도 모든 것이 처음인 나를 배려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담았다.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한다.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