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황정음에게 박력 넘치게 고백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황정음에게 박력 넘치게 고백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느끼한 고백으로 황정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오리진(황정음 분)은 다친 신세기(차도현/지성 분)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왔다. 오리진의 보살핌을 받던 세기는 강제로 리진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의 번호를 입력한 뒤 박력 있게 고백했다.

세기는 자신의 번호를 저장한 뒤 이름을 '신세기'라고 입력했다. 이어 "봐. 내 이름이다. 죽을 때까지 기억하라"고 주문했다.

오리진은 "나 닭살 돋아 죽겠네. 신세기 씨, 그쪽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몇 번 말하냐"고 거절했지만 세기는 아랑곳 않고 "기억해 둬. 내 얼굴을 하고 다른 이름을 대는 놈은 가짜야. 이 얼굴을 한 신세기는 내가 유일해"라고 말했다. 이후 리진은 신세기가 다중인격자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챘다.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