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롯데캐논 직원들

매분기 자연보호 자발적 참여

하천 청소 등 자연보호활동과 1인1나무 가꾸기 등 녹색도시 안산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 사원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안산 반월공단 (주)롯데캐논 70여명의 사원들.

 복사기 및 프린터 등 O/A생산업체인 (주)롯데캐논 사원 70여명은 지난 9월부터 매 분기마다 하천과 산, 공원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해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주민들의 비난을 사는 공해업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롯데캐논 사원 70여명은 매분기별로 안산천, 화정천, 화랑유원지, 부곡공원 등에서 쓰레기 수거와 시설물 보호 운동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녹색도시 안산가꾸기에 동참하기 위해 와동공원에 심겨진 나무을 대상으로 사원 각자의 이름을 부착, 거름주기 잡풀제거 등을 하는 「1인 1목 가꾸기」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롯데캐논 사원들은 IMF 한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사내 분위기를 서로 협력, 극복하고 사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