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봉사회' 재능나눔콘서트
난타·트로트 공연 … 체험행사 호응
▲ 26일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본관 3층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재능 나눔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서구 심곡동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천명훈)은 지난 26일 지역주민 및 입원 환우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인천지역 최대의 봉사단체인 '㈔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봉사회'와 함께 진행된 금번 행사는 지역주민 및 국제성모병원 환우 등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몸과 마음의 치유'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힐링콘서트는 공연 전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흥미를 돋았다.

손 마사지, 심리테스트를 통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 양자분석기를 통한 건강 진단과 우울증 테스트, 동양의 사군자를 통해 보는 성향 테스트, 뇌파를 통한 심리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 날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영태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콘서트를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아코디언 연주와 난타공연, 팝송과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시민, 환우들과 함께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밴드의 연주와 콘서트 장을 찾은 시민들의 노래로 열띤 공연의 끝을 장식했다. 특히 출연진 모두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관계자는 "힐링콘서트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인천시민과 질환을 앓고 계신 입원 환우 분들의 치유에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