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유세는 세월호 참사의 애도 시기를 감안해 일체의 율동이나 로고송 없이 '시민 발언대' 형식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일반 시민들의 시민 발언과 함께 김 후보 선대위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병권 초대 안산시의회 의장과 김송식 전 시의회의장도 발언대에 올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 후보 전략공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김철민 후보로 시민의 힘을 모아 중앙 정치에 휘둘리는 지방자치를 종식하고 안산시가 비극을 극복하는데 하나가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제종길·박주원 등 야권 후보에게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치유를 위해 야권 후보들의 공동 건의 사항을 함께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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