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또는 우리팀 보배입니다. 성실함이 돋보이는 브리또는 앞으로도 맹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SK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들은 최근 팀의 보배로 부상하고 있는 브리또의 칭찬에 입을 모으고 있다.

 용병 유격수 브리또(28)는 최근들어 팀이 어려울때마다 결정타를 날려 잇따라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기 때문이다.

 브리또는 지난 6일 부산 롯데전에서 2회초 3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좌월2루타로 승부를 역전시킨 것을 비롯,혼자서 4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어 11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었다.

 또 브리또는 13일 현대와 가진 3차전에서는 극적인 역전 2점홈런(시즌9호)을 터뜨리며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해내 SK의 보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인해 브리또는 올시즌 57경기서 타율 3할5푼5리에 9홈런 37타점을 기록, 타격부문2위에 올라서 1위 해태 장성호를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브리또는 13일 현재 실책은 5개에 불과하며 최근 3경기서 12타수 7안타(5타점)로 6할대에 육박하는 폭발력을 보여 올시즌 감독추천 올스타에 선발됐다.

 이같은 맹활약으로인해 SK와이번스와 와이번스 후원회 선정 6월의 MVP로 선정된 브리또는『6월의 MVP로 뽑혀 매우 기쁘고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0cm, 81kg의 비교적 건장한 체격에 성실함이 돋보이는 브리또.

 인천야구팬들은 올시즌 남은경기에서도 브리또의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기자〉 j skim@inchon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