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이 도시계획 수립 … 시발전 가속도
안산시 도시발전을 가로막은 반월특수지역이 33년만에 일부 해제되어 도시계획을 단체장이 수립하고 관리할수 있어 시발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로인해 그동안 반월특수지역에 포함되어 개발이 지연되었던 상록구 사동 89블럭 90블럭등 대형사업과 문화복합돔구장 건설등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1977년4월부터 지정된 반월특수지역 232.56㎢ 중 안산신도시 주거지역및 시화지구 대부도 토취장 일부 61.03㎢를 반월특수지역에서 지난 6일 해제 했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지난해 6월 2단계 안산신도시 준공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사업과 국가산업단지를 제외한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계획이 없는 지역이다.

현재까지 이곳은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시설이나 지원시설에 이르기 까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적용, 국토부의 승인 없이 개발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개발욕구를 지자체장이 들어줄 수 없어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이 높았었다.

김학민 시 도시계획과장은 "반월특수지역 고시로 그동안 대형사업들을 시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불가능 했지만 특수지역 해제로 인해 자체적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대형사업을 도시여건에 맞게 개발,시 발전을 앞당길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산=이승환기lsh5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