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가면 반가운 친구처럼 친절히 안내해 주고 민원서식 작성을 알기 쉽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모든 민원인들의 행정을 도와주는 화성시 남양동주민센터 고객 도우미들.

이들은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무인민원발급기 활용법과 민원서식 작성법 등 상담을 통해 민원행정을 도와주고 있다. 이들 고객 도우미 대부분 가정주부다.

이들은 2인1조로 일주일에 한번 씩 민원봉사를 하게 되는데, 모든 회원들이 무보수로 일하는 순수 자원봉사자들이다.

고객 도우미 신명자(53·화성시 장덕동)씨는 "고객응대 방법 및 민원업무 관련 활동교육을 마친 상태라 고객 도우미라는 자신감으로 민원 응대를 하고 있다"며 "민원인들도 이에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고객도우미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도우미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민원들의 걱정을 해소해 주는 행복한 남양동, 나아가 행복한 화성시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남부취재본부=이윤희기자 (블로그)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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